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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석탄재 첫 방사능 전수조사…열흘간 통관 보류

등록 2019.09.03 08:28

수정 2019.09.03 08:35

[앵커]
시멘트의 원료로 수입하는 일본산 석탄재에 대해 정부는 지난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지요. 어제 일본산 석탄재 4천톤이 들어왔는데, 정부는 방사능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검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사관들이 하얀 석탄재를 떠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간이 방사선 측정기를 대자 수치가 시간당 0.2마이크로시버트를 넘나듭니다. 기준치 0.3마이크로시버트를 넘지는 않습니다. 지난달 관리강화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일본산 석탄재 4천톤이 동해항으로 입항했습니다.

김효영 / 원주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
"방사능, 중금속 검사를 하게 되고요, 이상이 없어야만 통관이 허용이 됩니다."

중금속 검사는 시료 2kg을 채취해 정부가 직접 합니다. 세슘 등 방사능 검사는 외부기관에 의뢰합니다. 중금속, 방사능 검사를 추가하면서 석탄재 통관 기간은 기존보다 열흘 정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강화 이전에는 분기별로 1회만 점검해서 통관 절차가 없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시멘트업계는 앞으로 국내산 석탄재 사용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일본산 수입을 줄인다는 입장이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한찬수 / 시멘트협회 홍보팀 차장
"생산단가 부분도 지금으로서는 당장 예상을 해야하는 부분이지만, 생산차질을 빚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환경부는 업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석탄재 물량 확보를 돕고, 대체재 발굴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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