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갓길서 잠든 미군 중사 체포

등록 2019.09.03 10:25

수정 2019.09.03 10:32

경기 평택경찰서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미군 소속 A중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A중사는 오늘(3일) 새벽 만취한 상태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A중사는 새벽 1시 20분쯤에는 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잠들었다.

A중사는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은 차량이 고속도로에 멈춰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나가 A중사를 체포했다. A중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7%로 측정됐다.

경찰은 주둔군 지위협정(SOFA)에 따라 A중사를 우선 미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경찰은 추후 미군과 일정을 협의해 A중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 주원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