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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딸 논문 의혹' 단국대 교수 소환조사

등록 2019.09.03 11:30

수정 2019.09.03 11:33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소환했다.

장 교수는 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조사실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국대병원측은 "장 교수가 오전 8시 회의 참석 직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로 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장 교수를 상대로 저자 등재 이유와 논문 작성 과정에서의 조 씨 역할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교수는 고교 인턴 신분이던 조 후보자 딸을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한 당사자다. 조 씨는 한영외고 재학중이던 2007년 장 교수 연구실에서 짧게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장 교수가 책임저자인 의학논문에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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