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전체

국방부 "미군기지 반환, 美도 긍정적 입장"

등록 2019.09.03 14:23

국방부는 3일 정부의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 발표와 관련, "미국 측과 장기간 협의해온 사안"이라며 "미국 측은 이전된 기지를 우리 측에 조기 반환하는 문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은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을 원활히 진행하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조성 여건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이번 정부의 입장 발표는 미국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반환 예정인 기지들을 조기에 반환받아 우리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는 의미"라며 "이번 발표를 최근 한미, 한일 관련 외교·안보 이슈와 연계하여 미 측에 대한 압박 의도가 포함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