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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미얀마 도착…아웅산 수치와 정상회담

등록 2019.09.03 14:23

수정 2019.09.03 14:29

文대통령, 미얀마 도착…아웅산 수치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현지시간) 동남아 3개국 순방 두 번째 국가인 미얀마 수도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아세안 3개국(태국·미얀마·라오스)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현지시간) 두번째 순방국인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얀마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의 정상회담과 민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협의 할 예정이다.

특히 수치 국가 고문과의 회담에서 로힝야족 학살 논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해각서 서명식, 스쿨버스 기증식, 공동언론 발표 등의 일정을 갖고 저녁에는 민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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