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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日무역분쟁소위 설치…위원장에 지상욱

등록 2019.09.03 16:16

국회 예결위, 日무역분쟁소위 설치…위원장에 지상욱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일본 수출규제대응 예산에 대한 심사 지원을 위해 예결위 산하에 ‘일본 무역분쟁소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은 한·일 의원연맹 상임간사인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맡았다.

예결위는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2018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앞서 ‘일본 무역분쟁소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소위는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지 의원은 “소위 구성의 목적은 일분 수출규제 대응 예산에 대한 원활한 심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그 동안 일본에 의존했던 산업과 기업의 직접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체기술 및 소재개발지원 예산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또 “소위는 일본수출규제 대책과 관련 관계부처의 보고 청취, 전문가 간담회, 추경안 점검 및 현장 시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국회가 초당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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