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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딸, 고등학교 재학 때 영어 과목 4~7등급"

등록 2019.09.03 16:31

주광덕 '조국 딸, 고등학교 재학 때 영어 과목 4~7등급'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영어 과목 성적이 4~7등급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주 의원은 전날 조 후보자가 단국대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과 관련 “딸이 영어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비판하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공익제보를 받은 내용이라고 설명한 뒤 “한영외고 과목은 16과목으로 영어만 해도 독해, 문법, 작문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며 “한국어를 영어논문으로 만들려면 한국말로 이해해야 하는데, 작문 평가는 하위등급으로 대부분 6~8등급 이하였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우리나라 말도 잘 이해 못하는 내용을 어떻게 영어로 할 수 있겠느냐”며 “학자들로서는 말도 안 되는, 납득할 수 없는 궤변에 가까운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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