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뉴스9

U-18 야구, 조 1위로 결선행…"청소년 야구도 일낸다"

등록 2019.09.03 21:46

수정 2019.09.03 21:51

[앵커]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해 11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1회부터 중국을 두들겼습니다. 삼성 지명을 받은 김지찬이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와 도루로 3루를 밟았고, 남지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2회에는 현원회의 2루타와 남지민의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습니다.

대표팀은 6회,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은 박주홍의 2점 홈런을 더해 점수를 6-2로 벌렸습니다. 대표팀 첫 홈런을 신고한 박주홍은 2타수 1안타 3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테이블 세터로 나선 김지찬도 3안타, 3도루로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SK의 우선 지명을 받은 좌완 오원석은 3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7-2.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3연승하며 4승1패, 조 1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모레부터 시작하는 결선에선 미국과 일본, 대만 중 한 팀과 격돌합니다.

대표팀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2년 전 대회에서 미국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프로 지명을 받은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11년만에 또다른 신화 창조에 나섭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