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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과학실서 맹독성 포르말린 누출…학생 등 61명 병원 치료

등록 2019.09.04 15:14

수정 2019.09.04 15:20

오늘(4일) 낮 11시 4분쯤 경북 안동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 누출사고가 났다. 누출된 포르말린은 1리터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과학실에 있던 3학년 학생 59명과 교사 2명 등 61명이 눈이 따갑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과학 수업 직전 학생들이 공놀이를 하다 포르말린이 든 병을 깨면서 누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오늘 낮 1시쯤 과학실 내부 포르말린 측정치는 0.6ppm, 외부는 0.5ppm으로 허용 기준인 0.3ppm을 웃돌았다.

포르말린은 페놀에 비해 독성이 5배 강하며 마취제, 소독.살균제, 방부제, 살충제 등에 사용된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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