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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단톡방서 고객 희롱한 직원 경찰에 수사의뢰

등록 2019.09.04 18:45

수정 2019.09.04 18:52

이마트, 단톡방서 고객 희롱한 직원 경찰에 수사의뢰

/ 조선일보DB

sns 단체 대화방에서 고객들의 사진을 돌려보고 욕설, 희롱한 일부 이마트 전자매장 직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마트 측은 오늘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에 이마트 전자매장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대구와 강원, 제주, 목포 등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 10여 명이 포함된 sns 단체 대화방에서 고객들의 사진 등을 돌려보며 성희롱 발언과 욕설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대화방에 있던 전자매장 직원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노트북에 든 여성 고객의 사진을 유출해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화방에서 여성 고객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거나, 노인 고객을 '틀딱'이라며 비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3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 등 3개 시민단체 연합은 대구시 달서구 이마트 월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받은 sns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확인중에 있다"며 "모욕죄 등 추가 혐의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측은 "대화방 참가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대로 회사 차원에서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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