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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초3·중1 '기초학력평가' 실시

등록 2019.09.05 15:27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 모두가 학기 초 기초학력을 평가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3학년생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을, 중학교 1학년생은 이에 더해 국어·영어·수학 교과학습능력을 평가받는다. 평가 문항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며, 보기 중 답을 고르는 선다형과 단답형으로 구성된다.

초3과 중1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는, 그외 다른 학년에서는 교사나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습 부진자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은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고 중학교 1학년은 학교급이 바뀌어 학업 난도가 급상승하는 시기"라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표준화 도구로 학습 부진자를 파악해 학습 부진이 누적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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