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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그룹사와 발전소 디지털화 추진

등록 2019.09.05 17:30

한전, 전력그룹사와 발전소 디지털화 추진

/ 조선일보DB

한국전력이 전력그룹사들과 발전소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한전은 오늘(5일)부터 이틀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기관과 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부, 전력그룹사, 발전 분야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 대학, 기업 등 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전력그룹사 디지털 발전소 공동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과제로 선정됐으며,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발전소는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의 설계, 운전, 예방정비 등 전주기를 IoT,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술과 접목해 디지털 공간에서 형상화함으로써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신 기술이다.

한전은 연구인력 35명을 투입해 디지털발전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발전5사, 한전KPS로부터 12명의 발전소 운영·정비 전문가를 파견 받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를 조직할 계획이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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