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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장남 이선호 자진출석 "구속해 달라"…檢, 영장 청구

등록 2019.09.05 21:31

수정 2019.09.05 21:38

[앵커]
검찰이 오늘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씨에 대해 마약 밀반입과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저녁 혼자 택시를 타고 검찰에 가 자신을 구속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CJ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는 어제 저녁 6시 20분쯤,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에 갔습니다.

이씨는 자신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 마음 아프다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빨리 구속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이씨는 가족이나 변호사도 모르게 자진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 관계자
“가족들도 몰랐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변호인들도 몰랐다고...”

검찰은 이씨를 돌려보내면 심경 변화로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씨는 잘못에 책임을 지고 처분을 달게 받겠다며, 검찰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 일부에서는 검찰의 봐주기 수사 여론을 잠재우고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양지열 / 변호사
“적극적으로 수사와 재판에 임하는 게 어찌 보면 처벌을 가볍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검찰은 이씨의 휴대폰 등을 분석해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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