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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인사청문회서 "동양대 총장과 통화 했다"

등록 2019.09.06 11:21

수정 2019.09.06 11:22

조국, 인사청문회서 '동양대 총장과 통화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처와의 통화 끝에 (전화를) 받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조 후보자 딸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지난 4일 전화를 걸어와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교수가 조 후보자를 바꿔줬다"며 "(조 후보자가) 그렇게(표창장 수여 권한을 정 교수에게 위임했다고) 해주면 안 되겠느냐. 법률고문팀에 물어보니까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 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나 "(최 총장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실대로 밝혀달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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