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조국 딸 학생부 공개' 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19.09.06 13:56

서울지방경찰청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공개 경위에 대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조씨의 학생부 공개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는지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고발사건을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지수대는 학생부 공개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위배되는 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씨의 고교 시절 영어 과목 성적과 고교 학생부를 공개하면서 인턴 기간이 중복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일부 정치권과 교육단체 등을 중심으로 학생부 유출에 따른 고소·고발이 제기됐다.

이와 별개로 조씨도 지난 5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출석해 자신의 고교 생활기록부와 의전원 성적표 유출자를 처벌해 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조씨는 앞서 지난 3일 경남 양산서 민원실을 통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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