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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조국 아내, 동양대 총장에 ‘해명 부탁’ 메시지"

등록 2019.09.06 14:52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지난 4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4일 아침 8시에서 9시의 상황부터 짚고 넘어가자”며 “10시 54분에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기사가 나간 뒤 11시에 후보자의 부인이 총장에게 문자 발송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문자에서 정 교수는 “그대로 대응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는데 어떻게 기사가 이렇게 나갈 수 있느냐”며 “저희 학교에서는 실제로 많은 일을 부서장 전결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 않느냐. 이런 기사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팩트와 상황에 대한 현명한 해명을 부탁”한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해당 문자와 관련 “잘 모르겠다”고 했고, 김 의원은 “후보자 말대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그럼에도 여러 강변을 하시는 후보자를 보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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