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최근 北미사일 발사, 군사력 증강 목적…F35A 韓배치가 영향"

등록 2019.09.06 15:07

올해 5∼8월 집중적으로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등 발사체 시험 발사는 한미일 견제보다는 군사력 증강을 위한 것이며 한국이 F-35A 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도쿄신문은 "북한이 무기 개발을 서두르는 배경에 있는 것은 한국군이 올해 3월부터 배치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존재"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군사 소식통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명중 정확도 향상이 목적"이며 북한이 지난달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한 것은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이 신문에 밝혔다.

도쿄신문은 F-35A가 레이더로 포착하기 어렵고 제공권을 단숨에 장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흐름을 바꾸는 존재인 '게임 체인저'라고 부른다는 북한 관계 소식통의 언급을 소개했다.

북한 군사에 관해 밝은 한국 소식통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의 정확도를 높여서 "F-35A가 출격하기 전 한국 내 기지를 확실하게 파괴하는 능력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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