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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보행자'…정부, '일단 멈춤' 캠페인 벌여

등록 2019.09.08 15:04

최근 5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은 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 중 사망자는 1487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3781명)의 39.3%였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수는 2014년 1910명, 2015년 1795명, 2016년 1714명, 2017년 1675명으로 40%를 선회한다.

이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9.7%)의 2배에 달한다. 특히 최근 5년간 횡단보도에서도 연평균 373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경찰청,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은 올해말까지 보행자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 캠페인을 벌인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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