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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막판 숙고…이르면 9일 조국 임명 가능성

등록 2019.09.08 19:03

수정 2019.09.08 19:06

[앵커]
오늘 하루종일, 지금 이시각에도 국민의 눈과 귀는 청와대에 쏠려 있습니다. 문대통령은 빠르면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결정이 미뤄지고 숙고의 시간이 길어지는 모양세입니다. 이런상황에 당장 무슨일을 하고 있을지 가장 궁금한 조국 후보자는 나흘만에 다시 자신의 SNS에 혐의를 방어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쯤 발표할 거란게 대체적인 관측인데 강행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오늘 뉴스세븐은 임명인지 낙마일지 조 후보자 부인이 기소된 후 고민이 깊어진 청와대 분위기 부터 확인하겠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이틀 지난 오늘 임명안을 재가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조 후보자의 부인을 사문서 위조로 기소한 뒤 고민이 커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시간적으론 어제부터 임명 결정이 가능하다”면서도 “현재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주말 내내 각계각층에게 자문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내일 아침 조간신문을 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내일쯤 임명해 모레 열리는 국무회의에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 자격으로 참석하는 방안이 여전히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변수가 많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고민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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