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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뜨거워진 지구…저탄소 산업이 '해답'

등록 2019.09.09 08:48

수정 2020.10.02 03:10

[앵커]
지난 주말에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때문에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이런 태풍피해가 지구온난화 때문에 점점 심해진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온난화를 막기위해서 저탄소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강원도가 저탄소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빙하가 바다로 녹아내립니다. 북극의 빙하는 산업혁명 이후 75% 사라졌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평균 온도가 1도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2100년에는 4도 이상 오릅니다.

이충국 /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센터장
"빙하가 녹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수면이 상승을 하면서 이제 몰디브나 이런 섬들이 잠기게…."

우리나라도 100년 사이 연평균 기온이 1.5도 올랐습니다. 기후도 폭염과 폭우가 잦은 아열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안이 저탄소 산업입니다.

강원도 등 전국 27개 기관은 지난 5일과 6일 탄소포럼을 열고 저탄소 사회 구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카본 머니 시스템 등 신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이 수거장치에 폐지를 넣으면 반입 시 절감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만큼 현금으로 환산해 줍니다.

강원도는 탄소 저감과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가능한 초소형 전기 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합니다. 일반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면 1대당 소나무 45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둡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연말까지는 차가 생산돼 나오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판하게 되겠습니다. 강원도에 널리 공급…."

강원도는 베트남 등 개도국에 저탄소 산업 기술도 전파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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