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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사용 장애' 병원 진료 7만5000여명…77%는 남성

등록 2019.09.09 15:18

지난해 알코올 사용 장애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 5천 명으로 77%(5만 7692명)는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공단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동안 연평균 1%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6.5%로 가장 많았고, 40대(20.4%), 60대(18.7%), 30대(12.3%)가 뒤를 이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해 3.4배 많기는 했지만, 최근 5년간 남성 환자가 1.73%씩 줄어든 반면, 여성 환자는 1.6%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보험공단은 알코올 사용장애는 뇌에 만성적으로 손상을 입힌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술을 마시는 것은 잘못된 음주습관이라고 설명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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