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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지원자 54만명…재학생 줄고 졸업생 늘어

등록 2019.09.09 16:01

수정 2019.09.09 16:02

올 수능 지원자 54만명…재학생 줄고 졸업생 늘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 / 연합뉴스

오는 11월 14일에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약 5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수·삼수생 등 졸업생은 전년도 대비 6800명 가까이 늘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은 54만8734명이다. 전년도 59만4924명보다 4만6190명 줄었다. 학령 인구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졸업생 응시생은 14만2271명으로, 전년도(13만5482명)보다 6,789명 증가했다. 그동안 1000~2000명 증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늘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된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도를 본 졸업생들이 올해 수능 역시 난도가 낮을 걸로 예상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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