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9

[단독] "한인섭 센터장 지시로 조국 아들 인턴 예정증명서 작성"

등록 2019.09.09 21:18

수정 2019.09.09 23:02

[앵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의혹들이 자꾸 불거지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이 서울대학교에서 허위로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이 있는데, 작성자는 이 인턴 예정증명서라는 문서를 당시 한인섭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의 지시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절차상으론 문제가 없지만 조 장관의 아들이 실제로 인턴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이 2013년 7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발급 받은 인턴 '예정' 증명서입니다.

당시 증명서 작성자는 당시 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 지시로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관계자
"예정 증명서는 2013년도에 한(인섭) 교수님이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 준거고…."

'예정 증명서'라는 양식은 발급한 적이 없어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도 했습니다.

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관계자
"양식이 없어요. 사실. 경력증명서 양식을 제목만 바꿔서 센터장 교수님이 써달라는 대로 써서 드린 거예요."

증명서 발급은 센터장의 전권이라 규정상 문제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조 장관 아들이 이후 실제 인턴을 했는지는 검찰 조사에서 가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관계자
"실제로 인턴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제가 모르는 거고, 그거는 한(인섭) 교수님만 아시는 거고. 왔다갔다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요."

허위 의혹이 불거진 조 장관 딸과 장영표 교수의 아들의 인턴 시기에도 한 원장은 센터장이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한 원장은 최근 형사정책연구원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원장은 오늘 오전에 있었던 연구원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실 관계자
"지금 현재는 대외활동 때문에 외부에 계세요"

허위 인턴 경력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조 장관과 한 원장 등을 수사의뢰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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