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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하루만에…檢, '가족펀드' 투자사 대표 압수수색

등록 2019.09.10 10:32

수정 2019.09.10 14:35

조국 임명 하루만에…檢, '가족펀드' 투자사 대표 압수수색

'조국 가족펀드' 투자처 가로등 업체 대표 자택 압수수색/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웰쓰시앤티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조 장관이 임명된 지 하루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은 10일 오전부터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의 자택에 검찰과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웰스씨앤티는 '조국 펀드' 운용사 코링크로부터 23억 원 가량 투자받은가로등 점멸기 부품 생산 업체로 이중 10억5천만원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와 자녀의 명의의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돈이었다.

웰스씨앤티는 코링크가 인수한 WMF를 다시 인수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을 해 시세차익을 얻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회삿돈 10억 5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최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1일) 열린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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