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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장대호 반성 않고 재판 넘겨져…"사형도 괜찮다"

등록 2019.09.10 17:07

수정 2019.09.10 17:13

'한강 몸통 시신' 장대호 반성 않고 재판 넘겨져…'사형도 괜찮다'

/ 조선일보 DB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오늘(10일)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를 재판에 넘겼다.

장대호는 지난달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 숙객을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대호는 지난달 21일 흉악범으로 신상이 공개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막말을 쏟아내서 국민적 공분을 샀는데 검찰 조사에도 마찬가지였다.

장대호는 검찰 조사에서 "사형을 받아도 괜찮고 나는 죽일 사람을 죽였고 살인은 정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장대호와 피해자는 면식범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장대호의 계좌번호와 카드 사용내역을 모두 찾아봤지만 피해자와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대호의 첫 재판은 이번 달 말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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