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진보 인사도 조국 임명 비판…우석훈 "10대·20대 버렸다"

등록 2019.09.10 21:24

수정 2019.09.10 21:32

[앵커]
진보진영 인사들이 나서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진보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는 "10대와 20대를 버린 것"이라며 "20대에 투표를 독려할 수도 없어졌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겉으로는 조 장관을 옹호하면서도, 2020년 총선을 7개월여 앞둔 시점이다 보니, 젊은층의 실망감을 어떻게 달랠지 고민입니다.

보도에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저서 《88만원 세대》로 유명한 진보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가 조국 장관 임명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우 박사는 블로그에,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격차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것 같지 않다"고 썼습니다.

"1987년 이후 이어져 온 개혁파의 명분은 이제 끝났다"며 "10대와 20대를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박사는 "더이상 20대에 투표를 독려할 염치가 없어졌다"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스승인 헌법학자 허영 석좌교수도 조 장관을 "범죄혐의자"라 칭하면서 "그런 인사를 검찰 행정의 책임자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사고의 결과냐"며 "검찰 수사를 방해할 속셈이냐"고 물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지휘할 적임자"라 옹호하면서도 추석 민심 흐름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민주당은 당내에 교육 공정성 강화 특위를 설치하고 대입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조국 장관의 불공정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생긴 후폭풍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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