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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입원 조치된 조현병 환자 병원 탈출…5시간만에 검거

등록 2019.09.11 09:19

수정 2019.09.11 09:21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강제입원 조치된 30대 정신질환자가 병원에서 탈출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4시 35분쯤 광주 한 병원에서 31살 A씨가 상담을 받던 중 갑자기 탈출했다.

A씨는 병원 1층에서 사회 보장 제도 관련 상담을 받던 중 갑자기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5시간 20분만에 A씨를 거주지 주변에서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4시 30분쯤 광주 북구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에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가족들의 동의를 거쳐 A씨를 강제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도주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A씨를 다시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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