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정세현 "볼턴 해임, 북한에 좋은 메시지가 될 것"

등록 2019.09.11 15:30

수정 2019.09.11 15:31

정세현 '볼턴 해임, 북한에 좋은 메시지가 될 것'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 연합뉴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이 트럼프 정부 내 대표적 대북 강경파로 꼽혀온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해임에 대해 향후 전개될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정 부의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에서 볼턴 보좌관의 해임을 두고 "북한에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른바 '빅딜' 방식으로 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고 본다며 "볼턴 방식이 결국 '리비아 방식'인데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게 미국 정부 내에서도 인식이 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핵폐기 방식으로 '선(先) 핵폐기-후(後) 보상'의 이른바 '리비아 모델'을 공개 주장하는 등 대북 압박을 주도했다.

지난 2월 하노이 2차 정상회담 때도 일괄타결 방식의 '빅딜'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의장은 북한의 최근 잇단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영공과 영해에 접근하지 말라는 뜻도 있고, 그만큼 우리가 군사적으로 불안을 느끼고 있으니 미국이 그걸 보장해 달라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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