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사라진 北 방사포 한발…軍 탐지 실패? 北 연발 실패?

등록 2019.09.11 21:33

수정 2019.09.11 21:39

[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하며 초대형 방사포’라고 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지요, 그런데 실제로는 3발을 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나머지 한발은 어떻게 된 건지 박재훈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 쏜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였다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에서 초탄이 발사될 때 닫혀 있던 나머지 3개 발사관의 뚜껑이 사격이 끝난 뒤에는 한 개만 닫혀있습니다. 발사관 아래쪽 뚜껑 역시 하나만 닫힌 상태입니다. 총 3발을 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초 군은 북한이 2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어제)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포착하였습니다.”

초대형 방사포의 두 번째 시험사격이었던 이번 발사에서 북한은 성공이라는 표현 없이 ‘연발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단발로 한 차례, 연발로 한 차례씩 총 세 발을 사격했지만 단발과 달리 연발사격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용수 / 前 국방대 교수
“실전능력 검증을 위해 두 발, 또는 세 발 이상을 연속적으로 발사하는 형태의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은 포착된 2발 중 한 발만 목표지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3발을 쏜 게 맞다면 나머지 1발은 군이 탐지에 실패했거나 레이더에 잡히기 전 공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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