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제2의 최순실 사건"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사건 전개 과정을 보니 단순한 조국 게이트가 아니다"라며 "청와대, 법무부, 법원조차 연관된 문 정권 게이트로 번지는 제2의 최순실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름은 반드시 곪아 터질 날이 온다"며 "지금은 그렇게 니들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나 2년 후 보자. 지금은 모든 의혹은 은폐하더라도 2년 후면 반드시 밝혀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수사할 때처럼 똑같이 당할 것"이라며 "조국 사건을 시발로 문 정권은 무너진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0일엔 이언주 의원의 삭발과 관련, "야당 의원들은 이언주 의원 결기의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며 "(자유한국당이) 조국대전에 참패하고도 침묵하고 쇼에만 여념 없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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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사건은 제2의 최순실…박근혜 수사와 똑같이 당할 것"
등록 2019.09.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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