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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황교안 "흉흉한 추석"…갈길 먼 '조국 파면 연대'

등록 2019.09.12 21:26

수정 2019.09.12 21:38

[앵커]
네, 보신것 처럼 민주당이 이탈한 민심잡기에 애쓴다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이슈를 끌고 가기 위해 1인 시위에 촛불을 들고 추석 연휴에도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두 당이 연대를 통한 보수통합의 고리로 발전하기까지는 갈 길이 험난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귀성인사 일정을 생략한 자유한국당은 연휴 첫날에도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역 1인시위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추석이 이렇게 흉흉했던 적이 없었다"면서 "'국민연대'의 힘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귀성하는 분들에게 조국 임명의 부당성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조국 사건은 제2의 최순실 사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박근혜 수사 때처럼 똑같이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광화문을 찾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직접 촛불을 들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이란 시한폭탄을 껴안고 터지면 나라가 망합니다. 조국을 내려놓으십시오."

두 보수야당이 조국 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사실상 공조에 나섰고, 내분 중인 바른미래당도 조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에는 대체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 대표가 제안한 '연대'로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칫 한국당 중심의 보수통합 논의에 빨려들 수 있다는 손 대표 측의 경계심 때문입니다.

두 당이 함께 추진하는 조국 장관 해임건의안도 10석을 가진 대안정치연대의 반대로 과반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검찰 수사가 얼마나 속도를 내느냐가 정치권의 이합집산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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