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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여론조사…'잘못했다' 51% vs '잘했다' 38.9%

등록 2019.09.13 12:10

수정 2020.10.02 03:00

[앵커]
조국 법무장관 일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탓일까요. 국민 10명 가운데 5명은 조 장관의 법무장관 임명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잘못했다' 응답이 51%, '잘했다'는 응답이 38.9% 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모름, 무응답' 비율은 10.1%였습니다.

5,60대는 부정 평가가 절반 이상이었고, 3,40대는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20대의 42.7%는 잘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58.1%로 부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53.3%, 긍정평가 44.8%였습니다.

칸타 코리아가 SBS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조국 장관 임명 찬성 43.1%로 반대가 53%로 반대 의견이 9.9%포인트 높았습니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45.1%로 '잘 못하고 있다'가 51.6% 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한 달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5.7% 포인트 줄면서 긍정과 부정이 역전됐습니다.

이들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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