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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법개혁' 당정회의 vs 野 '조국 공세 총력'

등록 2019.09.13 12:10

수정 2020.10.02 03:00

[앵커]
여야가 밥상머리 민심 잡기에 총력전으로 나섰습니다. 야당은 민생에 방점을 두고 검찰 수사 견제에 나서고, 야당은 추석 연휴에도 장외 투쟁을 이어가며 조국 공세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양산 사저에서 연휴를 보내며 향후 정국 구상에 들어갑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은 추석 연휴 이후 첫 당정협의 주제를 '사법 개혁'으로 잡았습니다. 오는 18일 '사법개혁 협의'를 열고 검찰 개혁의 범위와 순서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도 참석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에도 장외 투쟁을 벌이며 '조국 공세'를 이어갑니다.

어제 황교안 대표에 이어 내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인 시위에 나섭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귀성하는 분들에게 조국 임명의 부당성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국회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갖고 조 장관에 대한 비판적인 민심을 전할 예정입니다.

한국당과 '반문반조' 공조체제를 구축한 바른미래당은 어제 이어 내일도 조국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이어갑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이란 시한폭탄을 껴안고 터지면 나라가 망합니다. 조국을 내려놓으십시오."

취임 후 세 번째 추석을 맞는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양산 사저에서 연휴를 보내며 향후 정국 구상에 들어갑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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