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9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극심…"새벽 3시쯤 풀려"

등록 2019.09.13 21:02

수정 2019.09.13 21:06

[앵커]
정말 빈틈없이 꽉 찬 보름달입니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편안한 느낌이 들지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전국 어디서나 이 달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잠시 하늘 한번 올려다 보시지요.

추석 연휴가 짧아서 어제는 내려 가느라, 오늘은 또 돌아오느라 고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국의 도로가 오늘 하루 종일 큰 몸살을 앓았는데, 지금은 사정이 어떤지 확인해 보지요.

배상윤기자 아직도 차량이 많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요금소는 많은 차량들이 지나고 있지만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요 구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인데요. 자세한 교통상황, 고속도로 CCTV 화면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입니다. 막바지 귀성 행렬로 부산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고, 서울 방향 역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소통이 원활하지만, 인천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으로는 막힘이 없지만, 서울 방향으로는 차량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한때, 정체가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10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밤 9시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까지는 부산에서 출발하면 5시간 10분, 광주에서 4시간 40분, 강릉에서 2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교통량이 이번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은 622만대로 예상했고, 현재까지의 교통량은 498만 대입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길 정체는 밤 9시 전후로 많이 해소됐지만, 서울로 오는 상행선 정체는 내일 새벽 3시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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