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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5촌조카 강제송환 추진…'무자본' 기업인수도 수사

등록 2019.09.13 21:07

수정 2019.09.13 21:12

[앵커]
지금부터는 조국 장관 관련 수사 상황 살펴 보겠습니다. 조국 가족이 집중 투자한 사모 펀드에서 여러 의혹이 확인되면서 검찰은 핵심인물인 조 장관 5촌조카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조씨가 외국으로 도피한 뒤 연락까지 끊고 있어서 강제송환을 추진중입니다. 검찰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송원 기자, 추석인데, 오늘도 사모펀드 관련자들이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 장관 의혹을 규명하는 수사팀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압수물 분석과 함께 코링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내일은 다시 코링크 대표 이모씨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이틀 전 사모펀드 투자처인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요. 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혐의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주된 피의자가 따로 있다"고 봤습니다.

주된 피의자는 바로 영장 청구서에도 공범으로 적시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입니다. 검찰은 조 씨가 최 대표와 짜고 10억여원 가량 회삿돈을 횡령한 것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무자본' 기업 인수와 특허권 위장 거래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전 제가 조국 장관 5촌 조카 신병확보가 쉽지 않다고 했는데, 지금 어디있는지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 씨는 지난달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나, 괌에서 목격됐다는 설 등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이에 검찰은 국제 수사 공조를 통해 조만간 강제송환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함께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코링크 대표 이 씨가 자진 입국해 조사를 받는 것과 달리 조 씨는 해외에서 관련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회유하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또, 해외에서 대형 로펌사들을 접촉해 변호인을 선임하려고도 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검찰도 수사 진행을 위해 조씨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와 여권 무효화 조치 등 신병 확보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시일이 오래걸릴 가능성이 있어 자진 입국을 설득하는 방안도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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