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조국 아들' 인턴증명서 발급자도 한인섭과 '사제지간'…연락두절

등록 2019.09.13 21:13

수정 2019.09.13 22:10

[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아들은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 센터에서 인턴 활동 예정증명서라는걸 받습니다. 그리고 4년뒤 인턴증명서를 받는데, 첫 번째 것은 당시 센터장이자 조장관과 가까운 한인섭 교수의 지시로 발급됐고 두 번째 역시 한교수의 제자가 발급했다는 사실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 증명서들이 발급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저희가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는데 전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 보도를 보고라도 해명을 해 온다면 다음 보도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장관 아들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발급 받은 인턴 활동예정증명서와 2017년 발급받은 활동 증명서입니다. 

2017년 증명서에는 '예정'이라는 글자가 제목엔 빠졌지만 활동사항을 적는 란에는 여전히 예정으로 돼 있습니다.

2013년 증명서를 일부 고쳐 그대로 다시 발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유입니다.

2013년 당시 공익인권법센터 관계자
"그 (2017년) 받아간 거는 예정증명서 양식을 받아가지고, 인턴예정증명서에서‘예정’만 빼고 그렇게 발급받은 것 같아요”

그러나 2017년에 활동증명서를 발급하려면 담당자가 인턴 당시 센터장인 한인섭 교수에게 조 장관 아들이 실제 인턴을 했는지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담당자로 표시된 사무국장 김모씨는 한 교수와 서울대 법대 사제지간이고, 지금은 공교롭게도 한 교수가 원장으로 재직 중인 형사정책연구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 원장이 지난해 취임하고 1년이 지난 올해 정규직으로 채용된 겁니다. 증명서 발급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연휴를 앞두고 한 원장과 김 씨를 계속 찾아갔지만 두 사람 다 자리를 비웠습니다.

형사정책연구원 관계자(지난 11일)
(오늘 휴가 가신건가요?)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도 휴가 냈고 그래서" 

조 장관 자녀들의 인턴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허위 발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대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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