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중동 사막·아덴만 바다 위에서 "하나 되어 임무 완수!"

등록 2019.09.13 21:21

수정 2019.09.13 21:27

[앵커]
추석을 맞아 이역만리 사막에서, 바다에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있는 해외 파병 장병들이 고국으로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국민에게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전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 활동 중인 동명부대. 서울에서 700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 영상 편지로 가족과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대신합니다.

박성진 대위 / 동명부대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 보고 싶고, 비록 함께하지 못하지만 이곳 레바논에서 마음만은 함께 하겠습니다.”

송소진 하사 / 동명부대
“뜨거운 열정으로 완벽한 임무수행을 약속하며, 하나 되어 임무 완수하겠습니다. 충성!”

지난달 13일, 우리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아덴만으로 간 청해부대원들은 갑판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청해부대 일동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고 편안한 추석 연휴 되십시오.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아랍에미리트의 사막에서 특수작전 훈련 임무를 맡은 아크부대는 고공낙하로 마음을 전하고, 남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을 수행하는 한빛부대는 난민보호소의 어린이들과 민속놀이를 하며 추석을 보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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