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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몰던 승용차 추모공원 돌진…성묘객 4명 중경상

등록 2019.09.13 21:23

수정 2019.09.13 21:51

[앵커]
추석 연휴에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의 한 추모공원에서 승용차가 돌진해 성묘객 4명이 다치는가 하면, 만취한 20대가 렌터카를 몰다 3명이 사상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도로변 음식점으로 돌진합니다. 식당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어제 새벽 1시쯤, 술에 취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장어 음식점을 덮쳤습니다.

피해 업주
"장어만 해도 700~800만원 손해를 봤고, 다 죽었으니까. 대형 유리창도 두 개. 공사를 해도 열흘은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오늘 낮 12시50분쯤 삼척의 한 추모공원에서, 77살 홍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성묘객 4명을 덮쳤습니다. 70살 서모씨가 2m 높이 옹벽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차를 돌려서 빼려다가 차가 이렇게 엑셀을 밟으셨나봐요. 떨어지신 분은 그때 당시에 의식이 없어가지고…."

오늘 아침 8시12분쯤 충남 예산의 한 도로에서, 만취 20대가 렌터카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는 등 고속도로 연쇄추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10분쯤 대구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지하철역과 대형마트를 배회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제압한 뒤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조치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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