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뉴스9

매각 앞둔 아시아나 또 기체결함 운항 차질…귀성객 '발동동'

등록 2019.09.13 21:25

수정 2019.09.13 21:34

[앵커]
오늘 아침, 인천 도착 예정이었던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500명 가까운 승객들이 지금도 현지에 발이 묶여 있는데요. 한국에서 추석을 쇠려던 승객들의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요를 둘러쓴 사람들이 공항 내부를 돌아다닙니다. 공항 게이트 앞은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40분쯤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돌연 기체 결함을 일으켰습니다. 승객들은 보안검사를 마친 뒤 탑승 직전에야 갑작스레 지연 통보를 받았습니다.

495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길게는 3시간 가까이 마냥 기다리다, 최종적으로 항공기가 결항된 뒤 현지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승객
"상당히 노후, 낙후된 아주 형편없는 호텔로 갔는데 식사를 못하고…. 대응이 안 된건 너무 심각할 정도로 안 됐어요."

아시아나 항공은 잦은 기체 결함으로 승객들의 불편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태국 방콕행 여객기가 연료 계통 결함으로 15시간 지연 출발하는 등 올해 확인된 것만 벌써 8건입니다.

주로 노후 항공기가 문제인데, 이번엔 아시아나가 2014년부터 야심차게 도입한 초대형 기종 A380까지 결함을 일으켰습니다.

아시아나 관계자
"공기압 계통의 결함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걸로 인해서 부품 공수하느라 22시간 지연이 된거고요."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에게 항공기 지연에 따른 보상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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