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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수출입 교역규모 160% 급증…광물성 연료 수입↑"

등록 2019.09.14 13:37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올해 상반기 북한과 러시아 사이 총 교역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출입을 모두 합한 교역규모는 약 281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098만 달러보다 160%가량 급증한 걸로 나타났다.

수입 규모만 보면 올해가 약 27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00만 달러에 비교해 170%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러시아산 광물성 연료 수입액이 약 1111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약 629만 달러보다 76% 늘었다.

러시아산 곡물·밀가루 수입액은 약 59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만 달러보다 6배가 넘는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올해 상반기 동안 북한이 러시아에 수출한 규모는 약 93만 달러로 지난해 약 90만 달러에 비해 2%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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