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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조국 5촌 조카 체포, 꼬리자르기 안돼"

등록 2019.09.14 16:32

바른미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체포와 관련해 "혹여라도 꼬리자르기는 안된다"며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14일 전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항간에는 조카 선에서 꼬리자르기를 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에 빈틈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조 장관 부인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불법 혐의는 확실시되고 있다.

조 장관과 교감 없이 부인 혼자 사모펀드 투자를 진행하고 운영에 개입했다고 보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잡아떼기로 장관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며 "심지어 조 장관의 청문회 발언조차 조카에 의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조 장관이 잡아떼기에 이용한 '펀드 운용 보고서'도 청문회를 앞두고 급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검찰은 조 장관의 연결 고리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혹여라도 '봐주기'를 통해 검찰 역시 꼬리자르기에 협조한다면 이는 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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