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원도 양구에서는 군 부대 구급차가 넘어지며 장병 1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5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장혁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불길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부상한 시민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향합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중구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시민 1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간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이 옆으로 쓰러지고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을 살핍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31번 국도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군부대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23살 군인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가니까 일단 5명이 경상으로 나와있었고요, 자력탈출하고 1명만 현장에서 사망…."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충북 옥천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을 끄던 34살 남성이 손과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