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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긴팔원숭이 나타나 시민 할퀴어…동물원 격리 조치

등록 2019.09.16 14:29

수정 2019.09.16 16:44

도심에 긴팔원숭이 나타나 시민 할퀴어…동물원 격리 조치

소방 당국에 포획된 긴팔 원숭이 / 경기 광주소방서 제공

경기 광주소방서가 오늘(16일) 도심에서 시민에게 상처를 입힌 긴팔 원숭이를 동물원으로 보내 격리 조치했다.

어제 오후 4시 35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상가에 긴팔원숭이가 나타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상가 안을 배회하다 50대 여성의 무릎을 할퀴었다. 피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마취총을 이용해서 현장에서 원숭이를 포획했다. 당장 원숭이가 어떤 경위로 상가에 나타난 것인지는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연계해 CCTV 등을 분석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숭이는 오늘 오후 경기 부천의 한 동물원으로 인계됐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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