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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후 5시 靑 분수대 앞에서 '삭발 투쟁'

등록 2019.09.16 14:36

황교안, 오후 5시 靑 분수대 앞에서 '삭발 투쟁'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며 삭발을 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오후 5시 조국 파면 촉구,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을 외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거론됐던 국회나 광화문 광장이 아닌 청와대로 삭발식 장소를 정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당 이학재 의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박인숙 의원도 지난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김숙향 한국당 동작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가졌다.

김태흠 의원, 강석호 의원, 김정재 의원 등도 지역구에서 조국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지난 10일 조국 장관을 임명한 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것 아니면 이럴 수 없다",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하라"며 눈물의 삭발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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