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울산 도심에 멧돼지 출현…경찰과 1시간 숨바꼭질 후 도주

등록 2019.09.17 14:19

수정 2019.09.17 14:47

울산 도심에 멧돼지 출현…경찰과 1시간 숨바꼭질 후 도주

울산 도심에 17일 새벽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강변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 울산지방경찰청 제공

오늘(17일) 오전 3시12분쯤 울산 남구 태화로터리 인근에 야생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

멧돼지는 주택가와 쇼핑몰 주변 등 도심을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과 1시간 동안 추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멧돼지가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지만, 경찰관과 주민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유해조수 기동포획단과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다 이날 새벽 4시5분쯤 멧돼지가 태화강 방향으로 가는 것을 확인했지만 추격에는 실패했다.

포획단 관계자는 "60~70kg 정도의 멧돼지로 먹이를 찾아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신유만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