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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대통령, 어깨수술 성공적…"회복에 2~3개월 소요"

등록 2019.09.17 14:57

수정 2019.09.17 15:04

[앵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서울 성모병원에서 전신마취 후에 파열된 어깨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마쳤습니다. 성모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형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수술 결과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 까지 서울 성모병원에서 약 1시간동안 회전근개 파열로 인합 왼쪽 어깨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준비와 회복까지 모두 3시간 가량 소요됐습니다.

주치의인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쳤지만 재활이 수술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회복에 약 2~3개월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통증이 상당히 큰만큼 전신마취 후에 수술을 진행됐다며 힘줄 파열이 많이 진행됐고, 관절염 증상도 있어 같이 수술을 집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활 기간 중 수술한 왼팔을 일체 쓰지 못하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 "박 전 대통령도 앞서 오른쪽 어깨에 대한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치료 비용에 대해서도 문의를 해봤는데요. 성모병원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현재 21층 VIP병동 가운데 50평대형 1인실을 사용하고 있다며 하루 입원 비용은 수백만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술 비용과 입원 비용은 전액 자기 부담으로 처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모병원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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