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檢, '해외도피' WFM 대주주 우모씨 소환…조국 5촌조카 구속

등록 2019.09.17 21:16

수정 2019.09.17 21:25

[앵커]
해외로 도피중이던 조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가 투자한 WFM의 전대표이자 대주주인 우 모 씨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이 사람 역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에 취재중인 한송원기자 불러 보겠습니다.

한송원 기자 얼마전 이 우모씨라는 사람이 해외로 나갔다는 사실을 저희가 단독 보도해 드린 것 같은데, 다시 들어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른바 '조국 펀드'의 투자사 WFM의 전 대표이자, 대주주측인 우 모 씨가 한 달 만에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우 전 대표는 사모펀드 관련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난달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씨 등과 함께 도피성 출국을 했던 인물입니다.

우 전 대표는 조국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와 자신의 회사인 WFM을 활용해 우회 상장 계획에 관여하고 2차 전지 사업에 참여하려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WFM은 코링크가 투자한 2차전지 회사인데,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자문료 명목으로 1400만원을 받아간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우씨를 상대로 코링크가 WFM을 인수한 과정과 그 과정에서 정 교수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 장관의 오촌조카는 결국 구속이 됐구요.

[기자]
네, 법원은 어젯밤 11시쯤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만큼 조 씨에 대한 구속 사유가 충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 소명됐고, 조 씨가 도망 내지 증거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가 그동안 해외도피를 해왔고, 지속적으로 사모펀드 관련자들에게 전화를 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점이 감안된 겁니다.

조 씨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WFM 대주주 우씨와의 대질 신문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젠 조 장관 직계가족 중엔 처음으로 딸 조 모씨가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한영외고, 고려대, 부산대 의전원 입시 과정 전반을 캐물었습니다.

입시 과정에서 어머니 정 교수의 구체적인 역할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도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 교수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만큼,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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