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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한달째 까맣게 타들어가는 '지구의 허파'

등록 2019.09.18 08:28

수정 2019.09.18 08:32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이 한 달째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앙상한 나무를 휘감고 있습니다. 4주째 이어지고 있는 아마존 산불은 9500 제곱킬로미터 규모, 서울 면적의 15배가 넘는 지역을 잿더미로 만들었는데요.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지목되고 있지만, 인간의 난개발로 인한 '인재'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집권 후 아마존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죠.

이런 가운데 입술에 나무접시를 끼우는 브라질 원주민 카야포족의 족장은 '아마존 보호에 힘쓰며 평생을 지구의 생존에 몸바쳐왔다'는 이유로 내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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