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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꿈에서 깨야…민심 역주행 결정판은 조국"

등록 2019.09.18 11:11

황교안 '文대통령, 꿈에서 깨야…민심 역주행 결정판은 조국'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1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발 꿈에서 깨서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 민심 역주행의 결정판 바로 조국”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심 역주행을 끝내 고집한다면 국민의 더 큰 분노와 압도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검찰의 계속된 수사로 조국과 그 일가의 비리, 정권 실세들의 권력형 비리까지 낱낱이 밝혀지고, 조국이 직접 증거인멸 범죄에 개입한 정황까지 드러났다”며 “분노와 저항의 불길이 청와대 담장을 넘기 전에 잘못된 꿈에서 깨어나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현 예비역 중사가 정부로부터 전상이 아닌 공상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황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청년에게 최고 예우를 해줘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공로를 깎으려 드는 정권이 과연 정상이냐”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일부 보훈심사원은 전 정권에서 영웅이 된 사람을 굳이 전상자로 인정해줘야 하느냐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며 “보훈처가 이런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고 있으니 공산당 활동을 한 손혜원 부친을 국가유공자로 선정하고, 6.25 전범 김원봉에게 훈장을 주겠다고 나서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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