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체

금감원 특사경,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압수수색

등록 2019.09.18 18:29

지난 7월 출범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선행매매 혐의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했다.

특사경은 18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압수해 조사하고 있다.

특사경은 금융위 공무원 1명과 금감원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이다. 주가조작 사건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며 압수수색 등 강제수단도 활용이 가능하다.

선행매매는 금융투자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주식 및 펀드거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해 거래 전 개인적으로 매매하는 행위를 뜻한다. 우월적 지위나 정보를 부당하게 이용할 경우 결국 고객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선행매매는 자본시장법상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 이상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